비듬에서 회복된 친구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?
누군가 머리에 밀가루를 쏟은 것과 같습니다. 이틀에 한 번 감는다고 하는데 같은 날 감아도 미식가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 가는데 같은 기숙사 생활을 하다보면 정말 나쁜 것 같다.. 머리를 여러 번 씻지 않았습니까? 라고 말하면서도 그냥 속이 꽉 차서 물을 부었어요.. .. 앞머리는 아닌데 앞머리랑 옆머리가 너무 나빠서 안써요.. 알아.. 내가 그보다 키가 크고 가끔 머리 꼭대기가 보여 마음이 아프다.. 내가 말을 잘 할 수 있을까?
